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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년 4월 7~8일 국내 증시 분석 - 급락 이후의 반등, 일시적 기술적 반등인가 추세 전환의 신호인가

by 해맑은 투자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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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7~8일 국내 증시 분석] 급락 이후의 반등, 일시적 기술적 반등인가 추세 전환의 신호인가

 

2025년 4월 7일 월요일, 국내 증시는 투자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 하락한 2,611.98pt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2.96% 급락하며 837.14pt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반도체 업종 중심의 낙폭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하루였다.

다음 날인 4월 8일, 시장은 일시적 반등에 성공하며 단기 급락에 대한 기술적 대응이 나타났다. 코스피는 0.94% 상승한 2,636.61pt, 코스닥은 1.81% 오른 852.27pt로 마감했다. 일부 대형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심리적 불안은 다소 완화되었다.

 

폭락의 원인 분석

  1.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 충돌 가능성 확대 → 중동 불안정 심화
    • 국제유가 급등세 → 수입물가 및 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
  2. 미국 기술주 급락
    • 나스닥 하락, 특히 AI·반도체 관련주들의 조정 → 국내 반도체 섹터에 부정적 영향
    • 한국의 대표 수출 업종인 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반 하락
  3. 환율 급등 → 외국인 매도세 가속화
    •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60원선까지 상승
    •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및 위험 회피성 자금 유출

 

4월 8일의 반등, 과연 추세 전환일까?

4월 8일의 반등은 전형적인 "오버슈팅 이후의 기술적 되돌림" 흐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주요 지지선에서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전일 낙폭 과대 종목들이 중심이 되었다.

하지만 반등의 강도는 제한적이며, 뚜렷한 추세 전환을 이야기하긴 이르다. 핵심은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중동 정세의 향방이다. CPI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금리 정책 기대감이 바뀔 수 있고, 이는 글로벌 증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투자자 전략 제안

  • 단기 대응:
    기술적 반등 구간에서는 과매도 종목 중심의 단기 매매 가능성 존재. 다만 매수는 분할 접근 권장.
  • 중기 대응:
    지정학적 변수와 CPI 발표 등 이벤트 리스크 해소 전까지는 현금 비중 유지 및 리스크 관리 우선.
  • 섹터별 전략:
    방산, 에너지, 리오프닝 등 비경기 민감주에 대한 관심 필요.

 

결론

4월 7일의 급락은 단순한 조정이 아닌 심리적 충격을 동반한 급락이었다. 8일의 반등은 일시적일 수 있으며, 진정한 추세 전환 여부는 거래량 동반한 상승, 정책 방향성 확인 후 판단해야 한다.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방향이다. 아직은 지켜볼 시점이다.

 

 

📌 해당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이나 투자 판단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시장 흐름은 시시각각 변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자기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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