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는 뒷걸음질, 현대차는 최고 실적?
안녕하세요! 경제를 하나씩 배워가는 초보 블로거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한국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리죠. 그런데 그 와중에 현대자동차는 오히려 사상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이 두 가지 이야기를 함께 정리해보려고 해요.
🏦 한국 경제, 다시 역성장
먼저 조금 아쉬운 소식부터 말씀드릴게요. 한국은행이 4월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는 전 분기보다 0.2% 감소했어요. 작년 2분기 이후 3분기 만의 ‘역성장’입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 건설경기 침체: 아파트도 안 짓고, 공사도 줄어들다 보니 건설투자가 마이너스(-0.4%p)로 경제를 끌어내렸어요.
- 설비투자 부진: 공장이나 기계를 사는 투자도 줄어서 -0.2%p 영향을 미쳤고요.
- 민간소비, 정부소비도 힘 못 씀: 소비가 별로 늘지 않아, 경제에 긍정적 영향이 거의 없었어요.
- 그나마 수출은 살림꾼: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만이 경제 성장률을 +0.3%p 끌어올렸답니다.
게다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높이겠다고 나선 것도 악재로 작용했어요. 우리 수출에 불리한 조건이 되면, 기업도 투자하기 조심스러워지고 소비도 줄어들게 되거든요.
🚗 그런데 현대차는 잘 나갔다고?
그런데 이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현대자동차는 무려 ‘역대 최고’ 1분기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어요! 총 매출은 44조4078억 원, 전년 동기보다 9%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왜 이렇게 잘됐을까요?
💱 1. 환율 덕!
원화가 약해지면 해외에서 물건을 팔았을 때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 더 커져요. 이게 바로 ‘환율 효과’인데요, 이번에만 2조 원 넘는 매출 증가분이 환율 덕분이었다고 해요.
🚘 2. 하이브리드 차 대박
요즘 연비 좋은 차가 인기죠? 현대차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13만7000대, 작년보다 무려 40% 늘었대요. 이처럼 고부가가치 차량이 잘 팔리면 수익률이 쑥쑥 올라가요. 덕분에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2.1% 늘어난 3조6336억 원, 수익률도 8.2%로 아주 좋았습니다.
📈 유연한 경영, 현대차의 강점
현대차는 예전에도 위기를 잘 넘겼어요. 코로나 팬데믹이나 반도체 대란 때도 생산 전략을 유연하게 바꿔가며 대응했죠. 이번에도 생산지를 전략적으로 조정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며, 우선순위에 맞춰 투자하는 식으로 탄탄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올해 목표도 꽤 자신있게 잡았어요.
- 매출 성장률 3~4%
- 영업이익률 7~8%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트럼프 관세에도 철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 초보 블로거가 느낀 점
이번 뉴스를 보면서, 한 나라의 경제와 개별 기업의 성과는 꼭 같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나라 전체가 어려운 시기에도, 잘 준비하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기업은 기회를 잡을 수 있구나! 특히 환율, 수출, 하이브리드 같은 키워드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앞으로도 경제 뉴스를 쉽게, 재미있게 정리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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