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을 알면 글쓰기 자신감이 따라온다. 글 잘 쓰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를 위한 필독서.”
책 표지에서 이 문구를 보는 순간, ‘이건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의 공부 습관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기 위해 평소에도 다양한 책과 학습 방법을 찾아보고 있어요.
그래서 독후감이나 일기를 꾸준히 쓰고 있는데,
제가 아이에게 글쓰는 법을 알려줌에 한계가 있어서 도움을 받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글쓰기를 처음 좋아하게 된 건, 초등학교 4학년 담임선생님의 한마디 덕분이었어요.
“넌 글을 참 잘 쓰는구나.”
그 짧은 칭찬이 어린 마음속에 오래 남았고, 결국 지금까지 초등 아이들의 글쓰기 수업을 이어오게 만들었죠.
역시, 어떤 어른을 만나느냐에 따라 아이의 삶의 길이 달라진다는 말… 정말 맞는 것 같아요.
1부. 본질 글쓰기 환경 만들기
2부. 글놀이하기와 관찰하기
3부. 묘사하기와 겪은 일 쓰기
4부. 본질 글쓰기로 AI로 넘어서기
5부. 본질 글쓰기 역량 키우기
글쓰기의 기초부터 AI 시대에 필요한 질문의 확장까지, 단계별로 차근차근 함께하는 여정이에요.
책의 첫 챕터에서 생각의 스위치 켜두기 라는 문장을 보는 순간, 마치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이 읽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다음 장에서 바로 꽂힌 문장이 있었어요.
수업중 많은 규율이 있지만 하지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이 있어요. '그냥요'. '몰라요'예요.
👉 아이들에게 “글을 써보라”고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몰라요, 그냥요.”
이 말 속에는 생각하기를 귀찮아하는 ‘스마트 세대’의 한 단면이 담겨 있죠.
모든지 애쓸 필요가 없어지고, 원하는 것은 바로 얻어야 하는 세대!
아마 초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다 공감하실 책속한줄이였을 거예요!
질문에 대답하기 싫으면 하는 말이 바로! "그냥요 몰라요!" 니까요!
쓴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입니다.
뇌의 저장고를 뒤져 쓰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들을 찾아내고,
그것들을 어떻게 배열하고 조직하고 구조화하여 표현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책에서는 아이가 “그냥요”, “몰라요”라고 대답할 때,
거기서 멈추지 말고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습관을 길러주라고 조언합니다.
배우는 이들의 마음 바탕에 즐거움이 있어야 본질에 다가 설 수 있습니다.
목표만 있는 공부는 즐거움이 끼어들 틈이 없고, 즐거움이 없는 공부는 보질에 다가서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아이와의 놀이는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가 원하는 방식에 맞춰 집중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하지만 많은 엄마들이 그 짧은 시간이 길어질까 봐 시작을 망설이죠. 저 역시 그렇고요.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엄마가 진심으로 함께 놀아주면,
아이의 마음이 열리고 글쓰기의 본질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고 해요.
가까운 이의 칭찬,
특히 첫 번째 글쓰기 선생님의 칭찬은 아이들 마음에 뿌리 깊은 자신감으로 자리매김합니다.
👉 가까운 사람의 칭찬, 글쓰기 선생님의 칭찬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아이의 평생 자신감의 씨앗이 된다고 생각해요.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주면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이 생겨나고, 글쓰기가 즐거워져요.
완성도보다 시도 자체에 칭찬을 하고, 작은 장점이라도 꼭 찾아서 칭찬해주기 해요!
대상을 자세히 보고 그 특징을 자세하게 쓰는 훈련은 자신이 본 세계를
또렷하게 그려내는 힘을 길러줄 뿐 아니라 아이들이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과 제대로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내가 본것이나 생각 느낌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자세하게 관찰하고 표현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해요.
보통 엄마들은 아이들이 자기중심적인 시선에서 바라보고 말하면 찰떡같이 알아듣지만,
솔직히 타인들은 무슨말인지 뜬구름 잡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자세히 관찰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힘을 길러야 함을 강조한 것 같아요.
초등 본질 글쓰기에는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실전 팁이 알차게 담겨 있어요.
‘관찰을 통한 이름 붙이기’에서는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초등생을 위한 감정 어휘 목록’에서는 기쁨, 슬픔, 화남,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단어들이 정리되어 있답니다.
초등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일상 속에서 아이와 함께 글쓰기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전 팁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유용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