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루틴노트

아이와 함께 시작하는 엄마의 방학 아침, 미라클모닝 재정비

해맑음이맘 2025. 8. 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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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시작하는 엄마의 방학 아침, 미라클모닝 재정비


방학이라 완전히 무너져버린 아침 루틴…

그래도 곧 개학이니 다시 마음을 잡아보려고 해요.
 
오늘은 새벽 5시 30분에 신랑 출근을 배웅했지만,
다시 침대로 직행하는 저를 보면서 안된다는 걸 알지만 침대로 누워버리더군요..
예전엔 이 시간에 책을 읽었는데, 요즘은 게으름이 밀려와서 그대로 꿈나라로 가버리네요.
 
 
 

😊 사실 미라클모닝은

꼭 ‘아주 일찍’ 일어나야만 성공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기상 시간을 찾고, 일어나서 루틴 있게 생활하며 자기계발을 이어가는 것이죠.
그런데 말이죠....
 
 

오늘 아침의 현실은

늦잠을 자고 해맑음이랑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가, 강아지 구름이가 희생(?)됐어요.
해맑음이가 옷 입혀준다며 이불로 돌돌 싸맨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이게 바로 양가감정이죠?
구름이를 위해서는 구해줘야하는데 해맑음이가 너무 좋아하니 조금 참아봐라 싶은 마음이였네요.
 
그 뒤로는 간단하게 계란·햄·치즈·딸기잼 샌드위치를 만들어 아침을 챙겼어요.
요리는 영 못해서 매번 같은 그릇에 담지만, 맛만 있으면 됐죠 뭐~
 
해맑음이는 자연스럽게 책상에 앉아 오늘의 공부를 시작해요.
창의사고력초등수학, 한문장 정리의 힘, 만점왕 국어, 수학 1장씩 풀고~ 
마지막으로 가장 해맑음이가 힘들어하고 있는 영어 단어 외우기를 하고 있어요. 
하루에 단어 2개씩 외우고 있는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힘들어 하네요. ㅎㅎ
그래도 어제 잘 외워서 칭찬받아서 그런지, 오늘은 할 수 있다는 의지에 불타오르네요.
 
저는 옆에서 티스토리에 이 글을 작성하며 함께 아침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매일 반복되던 아이 키우기 일상 속에서,

블로그에 글을 쓰며 나를 위한 시간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스스로가 참 대견해요.
비록 하루의 대부분은 아이를 위한 시간이지만,
그 속에서 나를 위한 작은 시간을 투자하고 꾸준히 지키고 있음에 나에게 칭찬해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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