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역대 최대'…무슨 일이?
요즘 경기가 꽤 얼어붙었다는 소식 많이 들리죠?
하지만 놀랍게도 우리나라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은 올해 1분기에만 거의 5조원 가까운 돈을 벌어들였어요!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말이에요.
그럼, 어떻게 이런 대박 실적을 낼 수 있었을까요?
차근차근 쉽게 풀어볼게요.
4대 금융그룹 1분기 실적 요약
4대 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4조9,289억원이었어요.
작년 같은 기간(4조2,215억원)보다 **16.8%**나 늘어났습니다.
금융지주별로 보면요:
- KB금융: 1조6,973억원 (작년 대비 62.9% 증가)
- 신한금융: 1조4,883억원 (12.6% 증가)
- 하나금융: 1조1,277억원 (9.1% 증가)
- 우리금융: 6,156억원 (25.3% 감소)
KB·신한·하나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우리금융만 순이익이 줄었어요.
왜 우리금융만 줄었을까?
작년에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비용 반영이 적어서,
이번에 기저효과(비교 기준이 높아서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가 있었던 거예요.
참고로, IBK기업은행도 1분기에 8,142억원 순이익을 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답니다.
실적 호조 비결은?
그럼, 금융지주들이 이렇게 돈을 잘 벌게 된 이유는 뭘까요?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1. 이자 이익 증가
올해 1분기, 4대 금융의 이자 이익은 10조6,419억원이나 됐어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수치입니다.
- KB금융: 2.9% 증가
- 신한금융: 1.4% 증가
- 하나금융: 2.4% 증가
- 우리금융: 2.4% 증가
보통 금리가 내려가면 은행 이익이 줄어야 하는데,
이번엔 오히려 예금 금리를 빠르게 낮추면서 이자 마진(NIM)을 지킨 거예요.
NIM이란?
→ 쉽게 말하면, '은행이 대출로 버는 이자 수익'에서 '예금으로 주는 이자 비용'을 뺀 비율이에요.
즉, 수익성이 얼마나 좋은지를 보여주는 지표죠.
이번 분기에 NIM은 대체로 전 분기보다 올랐거나 비슷했어요!
- KB금융: 2.01%
- 신한금융: 1.91%
- 하나금융: 1.69%
- 우리금융: 1.70%
이처럼 예금금리를 빠르게 내리고, 저비용 예금(입출금통장 등) 비중이 늘어난 덕에 수익성이 방어됐어요.
2. 대출 자산 증가
은행들이 빌려준 돈(대출금)도 엄청 늘었어요.
4대 은행의 원화 대출금은 총 1,291조3,974억원에 달해요.
작년보다 무려 64조7,661억원(5.3%) 증가한 거예요.
- KB국민은행: 6.8% 증가
- 신한은행: 7.8% 증가
- 하나은행: 2.3% 증가
- 우리은행: 3.9% 증가
특히 수도권 집값 상승 덕에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었고,
기업대출도 증가한 게 영향을 줬어요.
정리하면
요약하면,
- 금리가 내려가도 예금금리를 먼저 낮추면서 이자마진 방어
-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이 늘면서 이자 이익 증가
- 덕분에 4대 금융 대부분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하지만 금융업계에서는 여전히 시장 불확실성(미국 금리,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어서,
하반기에는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마무리
은행이 이익을 많이 냈다는 건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입장에서는 예금이자나 대출이자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조금 더 꼼꼼하게 금융상품을 고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
오늘 포스팅, 경제초보라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봤어요!
다음에도 금융 소식 쉽게 풀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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