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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화오션, 매출·영업이익 '쑥'… 조선업계에 부는 훈풍

by 해맑은 투자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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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매출·영업이익 '쑥'… 조선업계에 부는 훈풍

요즘 조선업계 소식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한화오션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었습니다. 경제에 막 입문한 저도 읽어보니 너무 흥미로워서 정리해봤어요.

한화오션, 1분기 성적표는?

  • 매출: 3조1431억원 (전년 대비 38% 증가)
  • 영업이익: 2586억원 (전년 대비 무려 389% 증가)

작년 같은 기간에는 영업이익이 529억원이었는데, 이번에는 4배 가까이 뛰었네요! 특히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하는 상선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어요.

  • 상선 매출: 2조5686억원
  • 상선 영업이익: 2333억원 (전년 대비 1182% 증가)

상선 부문은 주로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했어요. 요즘 고수익 선박은 LNG 운반선이라고 하네요. 고부가가치 선박을 팔아야 돈이 되는 시대입니다.

특수선 부문(잠수함 같은 군함 건조 및 정비)도 활약했는데요.

  • 특수선 매출: 3034억원
  • 특수선 영업이익: 413억원

특히 한국 해군의 '장보고-Ⅲ' 잠수함 사업이 실적에 큰 도움이 됐대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오히려 기회?

한화오션은 콘퍼런스콜(기업 실적 설명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엄청 높은데, 오히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미국이 중국 선박을 견제하고, 미국 내 조선업을 키우려고 하는 상황이 한화오션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특히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도 주목할 만합니다.

  • 필리조선소 1분기 매출: 1165억원
  • 필리조선소 영업손실: 19억원

아직은 적자지만, 시설 투자로 연간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해요. 또,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MRO) 사업도 적극 공략 중입니다. 올해 5~6척을 수주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K-조선 3사, 수주 소식도 '펑펑'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해운·조선업을 견제하는 정책을 발표한 이후, 우리나라 조선 3사는 잇따라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어요.

  • HD한국조선해양: 컨테이너선 22척 (2조5354억원 규모) 수주
  • 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 2척 (5619억원 규모) 수주
  • 한화오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3710억원 규모) 수주

정말 대단한 수주 러시입니다. 해외 선사들이 중국 대신 한국 조선소를 찾는 분위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올해 3사 매출, 50조원 넘을까?

지난해 K-조선 3사의 합산 매출은 약 46조원이었어요. 그런데 올해는 50조원 돌파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각 회사들은 공통적으로 “2분기, 3분기, 4분기로 갈수록 매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미래에셋증권 정동호 연구원은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LNG 운반선 수주가 기대되고, 미국의 중국 제재 덕분에 한국 조선소 발주가 늘어날 수 있다."

즉, 외부 상황이 우리 조선업계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거죠!


정리해보면

  • 한화오션은 매출, 영업이익 모두 대폭 상승
  • LNG운반선, 잠수함 사업이 효자
  • 미국-중국 갈등이 오히려 기회
  • 필리조선소는 아직은 적자지만 성장 기대
  • 국내 조선 3사 수주 소식 이어져
  • 올해 50조 매출 넘길 가능성 ‘활짝’

조선업은 솔직히 일반인에게는 조금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한화오션과 한국 조선업계가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건 우리 경제에도 좋은 신호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흐름을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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