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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노트

S&P500 ETF, 국내상장으로 살까? 해외상장으로 살까?

by 모닝그로우 202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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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ETF를 투자할 때 국내상장과 해외상장 중 무엇을 선택할지 초보자에게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에요.
두 방식의 차이를 하나씩 비교해보고, 실제로 제가 국내상장을 선택한 이유를 초보 관점에서 쉽게 정리해봤어요.
 
 

1. 초보일 때 제일 먼저 막히는 질문

 
ETF를 공부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바로 이거예요.
“미국 S&P500이면 그냥 미국에서 사는 게 더 좋지 않나?”
그런데 막상 하려고 보면

  • 세금
  • 환율
  • 계좌
  • 수수료
    이게 한꺼번에 튀어나오니까 진짜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초보 기준으로 두 가지를 아주 단순하게 나눠봤어요.
 
 

2. 해외상장 S&P500 ETF (SPY, VOO, IVV 등) 

 

✔ 장점

  • 진짜 ‘원조’ ETF
  • 규모가 크고 안정감 높음
  • 운용보수 저렴

 
✔ 단점

  • 환율 영향 100%
  • 양도세 22%
  • 배당세 15%
  • 거래 시간이 새벽
  • MTS 화면이 복잡함
    → 초보자에게 심리적 부담 큼

특히 양도세 22%가 너무 크게 느껴졌어요.
‘내가 장기 투자할 건데, 나중에 세금 뚝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컸고요.
 
 

3. 국내상장 S&P500 ETF (TIGER·KODEX·KBSTAR 등)

 
✔ 장점

  • 원화로 거래 → 환전 필요 없음
  • 배당세 15.4%만 부담
  • 양도세 없음 (국내상장 해외ETF는 과세 방식이 ETF에 따라 구분되지만, 대부분 간단함)
  • ISA계좌 활용 → 절세 효과 훨씬 큼
  • MTS 화면이 익숙해서 편함

✔ 단점

  • 운용보수는 미국 ETF보다 조금 비쌈
  • 추종 오차가 약간 있을 수 있음

하지만 저처럼 초보라면 이 차이는 아주 미세하게 느껴지는 수준이에요.
 
 
 

4. 결국 ‘국내상장’을 선택한 이유 3가지

 
✔ 환전이 너무 귀찮았어요
 
해외ETF는 항상 ‘언제 환전해야 하지?’를 고민해야 해요.
환율이 높을 때 사면 괜히 손해 보는 기분도 들고요.
국내상장은 그냥 원화로 편하게 매수할 수 있어서
투자 장벽이 훨씬 낮아졌어요.
 
 
✔ 세금 구조가 국내상장이 훨씬 단순했어요
 
초보일수록 세금 단순함 = 안정감이더라고요.
특히 저는 ISA 계좌를 쓰고 있어서
국내상장 ETF를 담으면 절세가 훨씬 좋아요.
👉 ISA 비과세(200~400만) + 초과분 9.9% 과세
👉 종합위탁보다 훨씬 절세됨
👉 해외직투 양도세 22% 걱정 없음
이 조합이 너무 강력했어요.
 
 
✔ ETF는 ‘장기투자’라서 사이드 요소가 더 중요했어요
 
단기 매매가 아니라 매달 10만원씩 10~20년 쌓아가는 방식이라서
환율 스트레스, 양도세 고민, 새벽 매매 시간 이런 게 다 소모였어요.
국내상장은 그 부담이 전부 사라지니까 투자로 들이는 에너지가 훨씬 줄어들었어요.
 
 

5. 초보주식러의 결론!

 
“초보라면 국내상장으로 시작하는 게 훨씬 쉽다.”
 
물론 나중에 익숙해지면

  • 미국 ETF 직접 매수
  • IRA(미국 연금계좌) 활용
  • 다양한 ETF 분산
    이런 방향으로 확장해도 되지만,

지금의 나는 👉 ISA + 국내상장 S&P500 ETF
이 조합이 초보자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편한 선택이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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