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500 ETF를 투자할 때 국내상장과 해외상장 중 무엇을 선택할지 초보자에게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에요.
두 방식의 차이를 하나씩 비교해보고, 실제로 제가 국내상장을 선택한 이유를 초보 관점에서 쉽게 정리해봤어요.
ETF를 공부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바로 이거예요.
“미국 S&P500이면 그냥 미국에서 사는 게 더 좋지 않나?”
그런데 막상 하려고 보면
- 세금
- 환율
- 계좌
- 수수료
이게 한꺼번에 튀어나오니까 진짜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초보 기준으로 두 가지를 아주 단순하게 나눠봤어요.
2. 해외상장 S&P500 ETF (SPY, VOO, IVV 등)
✔ 장점
- 진짜 ‘원조’ ETF
- 규모가 크고 안정감 높음
- 운용보수 저렴
✔ 단점
- 환율 영향 100%
- 양도세 22%
- 배당세 15%
- 거래 시간이 새벽
- MTS 화면이 복잡함
→ 초보자에게 심리적 부담 큼
특히 양도세 22%가 너무 크게 느껴졌어요.
‘내가 장기 투자할 건데, 나중에 세금 뚝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컸고요.
✔ 장점
- 원화로 거래 → 환전 필요 없음
- 배당세 15.4%만 부담
- 양도세 없음 (국내상장 해외ETF는 과세 방식이 ETF에 따라 구분되지만, 대부분 간단함)
- ISA계좌 활용 → 절세 효과 훨씬 큼
- MTS 화면이 익숙해서 편함
✔ 단점
- 운용보수는 미국 ETF보다 조금 비쌈
- 추종 오차가 약간 있을 수 있음
하지만 저처럼 초보라면 이 차이는 아주 미세하게 느껴지는 수준이에요.
✔ 환전이 너무 귀찮았어요
해외ETF는 항상 ‘언제 환전해야 하지?’를 고민해야 해요.
환율이 높을 때 사면 괜히 손해 보는 기분도 들고요.
국내상장은 그냥 원화로 편하게 매수할 수 있어서
투자 장벽이 훨씬 낮아졌어요.
✔ 세금 구조가 국내상장이 훨씬 단순했어요
초보일수록 세금 단순함 = 안정감이더라고요.
특히 저는 ISA 계좌를 쓰고 있어서
국내상장 ETF를 담으면 절세가 훨씬 좋아요.
👉 ISA 비과세(200~400만) + 초과분 9.9% 과세
👉 종합위탁보다 훨씬 절세됨
👉 해외직투 양도세 22% 걱정 없음
이 조합이 너무 강력했어요.
✔ ETF는 ‘장기투자’라서 사이드 요소가 더 중요했어요
단기 매매가 아니라 매달 10만원씩 10~20년 쌓아가는 방식이라서
환율 스트레스, 양도세 고민, 새벽 매매 시간 이런 게 다 소모였어요.
국내상장은 그 부담이 전부 사라지니까 투자로 들이는 에너지가 훨씬 줄어들었어요.
“초보라면 국내상장으로 시작하는 게 훨씬 쉽다.”
물론 나중에 익숙해지면
- 미국 ETF 직접 매수
- IRA(미국 연금계좌) 활용
- 다양한 ETF 분산
이런 방향으로 확장해도 되지만,
지금의 나는 👉 ISA + 국내상장 S&P500 ETF
이 조합이 초보자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편한 선택이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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